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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2일 수요일

호주 코란코브 리조트

 오랜만에 블로깅을 합니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추억거리가 생각나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호주 코란코브 리조트입니다. 여행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리조트는 패키지로 그냥 묶어서 다녀오는게 여러모로 마음 편한 것 같습니다.

 요즘엔 우리나라의 리조트도 너무 좋아서 굳이 해외로 가야하는 생각도 들지만 호주는 좀 특별하죠. 영국의 죄수들을 유배한 특이한 식민지의 역사를 가진 호주는 시드니, 맬버른 처럼 아주 세련된 도시와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지 않는 자연환경을 모두 가진 나라입니다. 자원도 아주 풍부해서 국민소득이 매우 높은 복지국가 이기도 하구요. 여행하는 동안 여유있어 보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정말 부러웠답니다.

 코란코브 리조트는 라마다 플라자 호텔로 유명한 Ramada 그룹의 소유인 것 같습니다. 구글에서 위치를 보면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즈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섬에 있습니다. 기후는 따뜻하면서 건조해서 후덥지근하지는 않은 쾌적한 날씨입니다. 한국처럼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마당딸린 집에 조금 더 잘 살면 뒷 마당에 요트 선착장을 끼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군요.




 호주하면 생각나는 동물은 바로 캥거루죠. 캥거루과에 속하는 좀 작은 녀석들은 왈라비라고 분류해서 부르는데 얘네들이 섬 곳곳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밥먹을 때도 길을 걸을때도 가끔 튀어나와서 놀라게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기분이 나쁘다기 보다는 자연친화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를 생각했는데 만에 모여있는 물이라서 그런지 색이 흙빛이네요. 코란코브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색과는 대비됩니다.









 단독주택이 좋은 점도 있지만 보안에 취약하기 때문에 타운하우스 형태의 집단 주거가 인기 있는 것 같습니다.







 코란코브 리조트의 교통수단입니다. 걸어다니기엔 좀 멀고 차를 타고 다니기엔 길이 좁아서 주로 자전거를 타고 해변가를 가고는 하는데 자전거 대여소가 있습니다. 숙박하는 사람들에게 빌려줘요.




안타깝게도 기상이 좋지 않은 날에는 해변가로의 진입을 막는 군요!



 경비행기를 타고 섬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경비행기는 4인승이었는데 왠지 긴장되더라구요. 높은 곳에 올라서 선회비행해주는 비행사에게 몸을 맞기고 날다보면 걱정거리는 하나도 없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캥거루와 함게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이 바로 코알라죠. 긴 손톱과 손으로 나무에 잘도 매달려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안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아이들 안는 것처럼 얌전히 잘 매달려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요트를 타고 노을이 질 때 바다에 나가는 것은 정말 기억에 남는 일이죠. 사랑하는 사람과 달콤한 샴페인을 곁들이면 더할나위 없는 행복입니다.



















 정말 입맛에 안 맞았던 양다리 고기 요리 입니다. 왠지 느끼할 것 같다구요? 네 맞아요. 정말 느끼합니다. 식감이나 맛은 그럭저럭 괜찮지만 그 향이 영 적응이 안되는 음식이었습니다.


 원래 이곳은 호주사람들이나 뉴질랜드 사람들이 휴가차 다녀가는 곳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한국사람들이 신혼여행지로 다녀가기도 하는 곳입니다. 마음이 맞는 친구 여럿과 함께 가는 것도 좋고, 자연환경이 너무 좋은 곳이라서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립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이네요. 비행기를 10시간이나 넘게 타야하는 것만 아니라면 좋겠지만요.